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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잔인한 4월' 일찍 핀 벚꽃 아쉬운 엔딩

2021-04-05 7 Dailymotion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내린 비로 도심 곳곳에 피었던 벚꽃이 많이 져버렸죠.
올해 유독 개화 시기가 일렀던 데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제대로 꽃구경하지 못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세상돋보기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답게 피어난 봄의 모습을 대신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100년 이래 가장 빠른 개화. 봄의 상징, 벚꽃이 피었습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는 창덕궁 후원에는 이른 봄을 알리는 벚꽃과 산수유, 매화가 즐비해 조선시대 왕들이 즐겼던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 중랑천에는 새하얀 벚꽃 터널이 열렸습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꽃을 틔운 벚나무가 끝없이 이어지는 구례 십리 벚꽃길에는 마치 잔치가 벌어진 듯합니다.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면 사람들은 이내 카메라로 봄을 담아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봅니다.

▶ 인터뷰 : 문승우 / 서울 묵동
- "벚꽃 필 ...